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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한적한 해외여행지 TOP5|사람 없는 연휴 여행지

by 트립디스펜서 2026. 1. 5.

설날 조용한 해외여행지 TOP5

 

설날에 가면 더 조용해지는 해외여행지 5곳

모두가 움직일 때, 나는 비어 있는 곳으로 간다

설날 연휴는 여행자에게 모순적인 시간이다.
긴 연휴는 반갑지만, 공항의 혼잡과 폭등한 항공권 가격, 붐비는 관광지 앞에서는 ‘과연 쉬는 여행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하지만 여행의 방향을 조금만 틀면 전혀 다른 풍경이 열린다.
설날에 가면 오히려 더 조용해지는 해외여행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단체 관광, 쇼핑, 테마파크와 거리가 먼 곳들만 골랐다.
관광보다 머무름, 속도보다 밀도가 중요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지다.


1. 포르투갈 · 아조레스 제도

유럽에서 가장 조용한 섬

 

https://media.cntraveler.com/photos/64d1090a060a6908d3f21639/master/w_1600%2Cc_limit/Sa%25CC%2583o%2520Miguel-GettyImages-1207075569.jpeg

 

아조레스 제도는 대서양 한가운데에 흩어진 화산섬 군도다.
‘유럽의 하와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실제 분위기는 훨씬 고요하다.

설날 연휴에도 이곳이 한산한 이유는 명확하다.
접근이 불편하고, 쇼핑이나 화려한 관광 요소가 거의 없다.

 

https://www.geekyexplorer.com/wp-content/uploads/2019/01/Furnas-hot-springs-azores-poca-dona-beija.jpg


이곳을 찾는 여행자는 대부분 자연을 바라보며 며칠을 보내기 위해 온다.

1~2월의 아조레스는 온천이 가장 매력적인 계절이다.
화산 지형에서 솟아나는 자연 온천, 안개 낀 호수, 바람 소리뿐인 해안.
‘아무 일정도 없는 여행’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장소다.


2. 슬로베니아 · 블레드 & 류블랴나

조용함이 가장 큰 관광 자원인 나라

 

https://finestayslovenia.com/wp-content/uploads/2019/01/lake-bled-winter-karavanke.jpg

 

슬로베니아는 늘 관광 강국 사이에 가려져 있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를 잇는 경유지로만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바로 그 점이 설날 여행지로서 결정적인 장점이 된다.

블레드 호수는 겨울에 가장 아름답다.

 

 


관광객이 빠져나간 호수는 놀라울 정도로 조용하고,
섬 위의 작은 성당은 마치 시간에서 분리된 공간처럼 느껴진다.

수도 류블랴나 역시 하루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소도시다.
설날 연휴에도 상점과 카페는 평소처럼 운영되고, 도시의 리듬은 변하지 않는다.


3. 일본 · 시코쿠(四国)

일본에서 가장 덜 알려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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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일본 여행을 떠올리면 대부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생각한다.
그래서 시코쿠는 설날이 되면 더욱 조용해진다.

시코쿠는 일본 내에서도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이다.

 

https://cdn.audleytravel.com/-/-/79/1336372-iya-valley-vine-bridges-tokushima.jpg

 

대형 쇼핑몰이나 관광 콘텐츠 대신, 계곡과 시골 마을, 온천이 중심이다.

이야 계곡의 덩굴다리, 작은 마을의 료칸, 겨울의 한적한 온천.
화려함은 없지만, 일본 특유의 정돈된 일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지역이다.


4. 모로코 · 에사우이라

소음이 사라진 이국의 항구 도시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6/Morocco_-_Essaouira_Part_2_%2831679848385%29.jpg

 

모로코의 대표 관광지는 마라케시다.
그러나 설날에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정답은 에사우이라다.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이 도시는 겨울이 비수기다.
강한 바닷바람 덕분에 여름 인파가 사라지고, 도시가 숨을 고른다.

에사우이라는 ‘할 일이 많지 않은 도시’다.

그래서 여행이 느려진다.

 

 

항구를 걷고, 골목을 지나고, 카페에서 시간을 흘려보낸다.
이국적이지만 피로하지 않은 여행이 가능하다.


5. 칠레 · 푸에르토 바라스

남반구의 조용한 겨울 휴식지

 

https://chile.travel/wp-content/uploads/2021/07/lago-llanquihue_prin-min.jpg

 

설날이 한겨울일 때, 남반구는 여름이다.
칠레 남부의 푸에르토 바라스는 그 계절적 차이를 가장 조용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다.

이곳은 관광보다 자연과 일상이 중심이다.
호수와 화산, 작은 마을 풍경이 전부다.
한국인 여행자도 극히 드물어 설날 연휴에도 도시의 분위기는 변하지 않는다.

사람보다 풍경이 많은 여행지.
혼자 여행하거나, 진짜 휴식을 원한다면 탁월한 선택이다.


설날 한적한 여행지를 고르는 기준 정리

  • 아시아 단체 관광 루트 제외
  • 쇼핑·테마파크 중심 여행지 피하기
  • 소도시·섬·자연 중심 지역 선택
  • ‘유명하지만 불편한 곳’이 오히려 정답

설날 여행은 화려함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마무리하며

모두가 몰리는 곳을 피하는 순간, 여행은 완전히 달라진다.
설날은 가장 붐비는 연휴이자,
동시에 가장 조용한 여행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사람이 적은 곳에서는 풍경보다 시간이 먼저 보인다.
그리고 그런 여행은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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